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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5시 참숯구이_오돌뼈 & 숙성된장삼겹

by 배부른 그로밋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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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운영시간: 16:30 ~ 24:00  라스트 오더: 23:30

[주차장]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에 주차할 수 있다.

오픈 시간보다 5분 빨리 도착했는데 이미 3팀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내부가 깔끔했고, 메뉴판도 간단하고 명료하다.

셀프 바애 채소와 소스도 깔끔하다.


주문을 하면 양파절임, 쌈무, 양파장아찌, 김치, 두 종류의 소스가 나온다.

소스는 매콤한 빨간 소스와 들깨와 땅콩소스의 조합의 순한 소스다.
두 소스에 모두 꺠가 듬뿍 들어있어서 고소함이 기본이다.

 달걀찜도 기본으로 나온다.

[오돌뼈 2인분_30,000원]

오돌뼈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했는데 평범한 고기랑 비슷해 보였다.

오돌뼈를 손질할 떄 오돌뼈 부분을 다져 부드럽게 해주신단다.

❇️ 이모님에게  배운 오돌뼈 굽는 꿀팁 ❇️
오돌뼈 굽는 방법은 다른 고기를 구울 때와 다르다고 한다.
1. 오돌뼈 뭉텅이를 불판에 모두 올린다.

2. 초반에는 고기가 불판에 붙지 않도록 뒤적거려야 한다.

3. 고기 겉면의 붉은색이 사라지면 집게로 고기를 한움큼 잡고 더 자주 뒤척거려준다. (고기의 속까지 꼼꼼하게 익히기 위한 팁!)

4. 동그랗게 말아지는 고기는 가위로 가운데 부분을 잘라준다. (노릇해지기 위한 팁)
5. 고기의 색이 갈색 또는 약간 탄것 같은 색이 되면 아주 알맞게 구어짐!

 

 

이렇게 노릇해지면 제일 맛있을 때다.

오돌뼈 살코기가 많이 없는 부위라고 하는데 여기는 살코기가 많은 편!

다른 오돌뼈 집 보다 고기의 조각이 크다.

처음 먹었을 때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기본 간이 되어있어 맛있다.
쫄깃한 살코기와 꼬돌꼬돌한 오돌뼈에 식감이 장난 아니다.  먹고 먹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돌뼈는 채소 쌈으로 먹는 것보다 그대로 먹거나 소스에 찍어 먹어야 식감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순한 맛 소스는 살짝 달큼하고 고소해서 고기와 너무 잘 어울렸다.

꼬돌한 오돌뼈와 함께 씹히는 깨 덕분에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해진다.

빨간 소스 매운맛에 약한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맛있다. 매워서 얼얼한데 계속 먹게 된다. 

아쉬운 마음에 추가 주문을 하게된다.

[오돌뼈 1인분_15,000원 / 숙성된장삼겹살_16,000원]

 

삼겹살의 비계가 많아 조금 당황했는데 굽다보니 비계의 빛깔이 예사롭지 않다. 비계가 노릇하고 바삭해 보인다.

고기를 씹으니 비계가 아삭하고 탱글, 쫄깃하다.
그리고 고기 향이 아니고 구수한 된장향이 난다.
오돌뼈 맛집인 줄 알았는데 된장숙성 삼겹도 엄청나다.

[잔치국수_6,000원]

 

배가 부르지만 후식 잔치국수도 유명해서 주문해봤다.

양이 너무 많아서 곱빼기가 잘 못 나온게 아닐까 했는데 곱빼기는 세숫대야 그릇에 어마한 양이었다.

멸치 육수에 채소와 달걀이 풍성했다. 국물이 따뜻하고 짜지 않고 담백 깔끔해서 추운 겨울에 자꾸 생각날 맛이다.

 

풍자 또간집에 나온 후 더 웨이팅이 길어졌다는데.. 오돌뼈에 입문하신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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